
광현교회(한상욱 목사)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광현교회는 1965년 설립 이래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교회들에게 사랑을 흘려보내며 은혜의 역사를 이어왔다. 특히 부활절 절기헌금은 한국교회를 위해서, 추수감사 절기헌금은 지역의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설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부활절 헌금은 산불로 예배당이 전소한 교회들과 재정이 열악한 농어촌 교회들을 섬기는 데 사용하며, 섬김의 유산을 계승하는 60주년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27일 한상욱 목사와 박세찬 김진홍 장로 및 교역자들은 영남 지역 산불로 예배당이 전소한 경북 청송 성지교회(김대근 전도사)와 영덕 새벧엘교회(신성희 목사)를 찾았다. 한 목사와 당회원들은 성지교회에서 불탄 예배당과 사택을 돌아보며 김대근 전도사 부부를 위로하고, 부활절 헌금으로 마련한 산불피해복구헌금 1000만원을 전했다. 이어 영덕으로 이동해 신성희 목사 부부에게도 헌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광현교회는 산불 피해 교회 외에 농어촌 지역의 교회에도 사랑을 전했다. 강원도 철원 마현중앙교회와 삼척 도계성산교회에 지역 복음화를 위한 교회 차량구입 지원금으로 각각 1500만원씩 전달했다. 또한 농어촌 지역 교회의 예배당 리모델링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 총 지원액이 6000만원이 넘는다.
한상욱 목사는 “검게 그을린 교회 터와 무너진 사택 자리를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그럼에도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회복해가려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성도들이 드린 헌금으로 어려운 교회들을 지원했다며, “고통받는 이웃 교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