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노회(노회장:석명규 목사)는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유럽 종교개혁 유적 순례를 진행했다.
노회원 부부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순례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필리프 멜란히톤이 활약한 독일과 오스트리아, 얀 후스가 활동한 체코 등 유럽 3개국에서 진행됐다.
특히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로마 가톨릭과 맞선 비텐베르크, 종교개혁자와 교황주의자들의 신학논쟁이 벌어진 라이프치히, 대표적인 칼빈주의 신앙고백이 작성된 하이델베르크, 종교개혁의 기원을 이루는 프라하 등의 도시를 답사했다.
올 가을 제180회기를 앞둔 전북노회는 개혁도의 후예로서 정체성을 확인하고, 같은 신앙을 추구하는 동역자들끼리 결속을 굳건히 하고자 이번 순례를 추진했다.
전북노회장 석명규 목사는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많은 영적 교훈과 도전을 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