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총동문회(대표회장:맹연환 목사)와 해원기념사업회는 5월 22일 광신대학교 예배실에서 한국교회법률연구소 창립식을 열었다.

한국교회법률연구소는 광신대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동문들 주도하에 설립한 기관이다. 이번 개소식에도 홍용희 목사(우리들교회)와 박은식 목사(광주서현교회)가 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광신대 총동문회실에 사무실을 둔 한국교회법률연구소는 앞으로 각종 갈등과 분쟁에 관한 상담을 비롯해 법률 및 소송사무에 관한 자문, 행정관련 사무 및 세무에 관한 자문, 교회건축에 관한 자문 등을 담당한다.

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위해 광신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상임대표 맹연환 목사, 상임총무 장성길 목사 등으로 이사회 조직이 구성됐다. 연구소 상담소장은 공윤배 목사, 연구소장은 김병근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은 준비위원장 홍용희 목사 사회, 김병근 연구소장 경과보고, 공윤배 상담소장 정관 및 시행규칙 보고, 맹연환 목사 대표인사, 김경윤 광신대 총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광신대학부 총동문회 주관으로 모교방문예배가 열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이장헌 목사는 ‘전도자의 직무를 다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광신대와 진리사수를 위해(김재곤 목사) 동문회와 재학생들을 위해(고상석 목사) 특별기도 순서가 마련됐다. 총동문회와 한국교회법률연구소는 광신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총장 김경윤 목사에게 전달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국교회법률연구소는 국내외 법률과 판례를 연구하고, 교회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법률적 상담을 하며, 사회법정에서의 소송을 대체하는 화해 조정 중재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 화평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