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신일교회(당회장:황성호 목사)는 5월 29일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푸른솔교회(박신인 목사)를 방문해 산불 재난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황성호 목사를 비롯, 권용균 전재덕 장로가 같이했다.
신일교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한 뒤, 특별헌금을 실시해 지원금을 모았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푸른솔교회는 교회 건물 자체의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소속 지역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특히 성도 7가정의 주택을 포함해 수많은 가옥이 전소됐고 주민들이 재배하던 과수 농장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푸른솔교회는 깊은 슬픔과 실의에 빠진 성도들과 주민들을 위로하며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회복을 위한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이웃들이 교회를 찾는 열매도 맺고 있다.
원주신일교회 황성호 목사는 “원주신일교회가 설립 49주년을 맞아 구호헌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으로 푸른솔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976년 설립된 원주신일교회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중요시하며, 다양한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