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성광교회(김희수 목사) 청년 리더들이 정동 순례길을 탐방하며 복음의 뿌리를 되새기고 선교적 비전을 나눴다.
성광교회 1·2청년부(담당:조만준 목사)와 청년 리더 60여 명은 5월 10일 한국 근대사와 선교 역사의 현장인 정동 순례길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기독교적 가치관을 배양하고 나라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한마음으로 반응하며, 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계획됐다. 탐방에는 <언더우드와 함께 걷는 정동길 탐방> 저자인 양신혜 교수가 동행해 이해를 도왔다.
청년 리더들은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가까이서 살필 수 있는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정동제일교회, 서울시립미술관, 중명전, 구 러시아 공사관, 이화학당 터를 순례했다. 리더들은 역사적 장소와 인물들의 실례를 통해 이 나라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을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맡은 제자의 사명을 되새겼다. 특히 미국인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한 정동제일교회의 벧엘예배당과 역사기념관 내부를 방문해, 하나님을 사랑하듯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정신을 가지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수많은 선교사들의 헌신을 떠올렸다.
1청년부 예배지원회장 홍원빈 청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청년부 목양지원회장 이채원 청년은 “선교 역사와 민족의 순례자들이 보여준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귀감을 얻게 되었다?며 나라 사랑과 교회 사랑을 실천하는 청년 리더의 삶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