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 기독교 지도자 들지지 선언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이사장·대표회장 임영문 목사, 이하 전기총연)와 전국보수기독교300개단체연합이 23일 오후2시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주진우 의원실 주최로 진행됐으며, 박종호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성명서를 낭독한 임영문 대표회장은 “2025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시대적 위기를 지나고 있다”며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국민에게 진실을 말하고 책임을 감당하는 정치를 실천해 온 지도자다.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책임감,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 후보는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사립학교법 개정 등 사회적 논란이 큰 법안에 대해 일관된 신념으로 대응해 왔고, 신앙과 양심, 교육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노동 현장에서부터 약자의 곁을 지켜왔고,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청렴성과 헌신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가 추진해 온 일부 정책은 사회적 다양성과 권익 보호라는 명분 속에, 종교의 자유, 교육의 자율성, 공동체 질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우리는 특정 후보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국가의 방향을 바로잡기 위한 공적 검증과 비교 평가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 그는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책임감,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지도자”라며 “보수진영 전체에 통합과 단일화를 촉구합니다. 더 이상 갈등과 분열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용단을 내린 것처럼, 이제는 모든 보수 인사들이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유승민, 이준석 등 국민의힘 안팎의 지도자들도 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벽을 허물고, 서로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이 진짜 ‘빅텐트’를 세울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아울러 “물질보다 정신, 포퓰리즘보다 책임, 권리보다 공동체를 말하는 지도자를 지지한다. 국민의힘은 지금, 바로 지금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요청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형석 동성애반대연합 대표, 안희환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심하보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동구 통일과미래비전 대표, 서요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기획위원장, 강진복 시사미래신문 대표, 이동현 전문위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