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인 자부심으로 끝까지 함께”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동창회 직전 회장 장성철 목사(엘림샘교회)가 신과대학 110주년을 맞아 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지난 5월 21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원두우신학관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 목사는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200여 명의 후배들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 장성철 목사는 “한국에 많은 신학대학들이 있지만, 초교파 신학으로서 연세대의 존재는 너무 중요하다. 교단 신학과 구별되는 대체 불가 영역이 있다”며 “연세 신학이 세계의 중심에 선 지금, 연세인이라는 타이틀은 참으로 소중한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장성철 목사는 “연세대를 만나게 해주시고, 학교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후배 여러분들이 연세의 중추가 돼, 한국 기독교 신학 발전과 목회 부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연신원 동창회를 통해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학교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언더우드기념관 화재 당일 동문들의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19년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을 수상했다.
장성철 목사는 엘림생명샘교회 외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알려진 강릉 꿈의교회를 설립했다. 또 강릉의 명물,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예닮곳간’을 설립했고, 선교단체 ‘예닮의 봄날’도 운영 중이다. 과거 11회 국민미션어워드 대상과 국민일보 1회 기독교브랜드 대상, 지난해 세계복음화협의회 주관 23차 국민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