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인공, 빛과 소금의 인재로”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정주국제학교(이사장 이후진, 교장 이수아)에서 지난 5월 17일 한국 학생 10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후진 대표는 “졸업을 맞이한 여러분을 축하한다.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부모님들과 동문들, 교민 여러분 모두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학교를 더욱 응원해주시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배우 한인수 홍보대사는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푸른 꿈을 가지고 푸른 초장을 향해 마음껏 달려가라”며 “푸른 날개로 푸른 창공을 마음껏 날아라.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들 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인수 홍보대사는 “정주국제학교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들을 배출하는 학교로,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믿고 아이들을 위해 감사와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가정들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인 학부모회장은 “정주국제학교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우리 나라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크게 성장해 빛내 주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돕고 있으니, 용기를 갖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뛰어가라”고 응원했다.
졸업식에서는 대한민국 우한총영사상을 박경한·최아연·김주환 학생이 수상했다.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려 △학교장 장학금 오희진 △정주장학회(회장 서병우) 장학금 김승후 박경한 최아연 △정주학부모회 장학금 김혜진 정성헌 김성은 이은찬 정미경 박서아 김아인 이지유 권채우리 황찬 등의 학생이 받게 됐다.
정주국제학교는 이날 졸업식에서 학부모회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학부모들의 학교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졸업생들은 “존경하는 선생님과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그동안 잘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대학생활을 통해 더 멋지고 더 예쁜 모습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습니다”라며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을 나 자신과 부모님과 하나님께 약속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졸업생 김주환 학생은 “연세대와 성균관대에 지원해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며 “정주국제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다양한 학업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 정주국제학교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대학에 재학 중인 동문들도 후배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복단대 정치외교학과 신승준 학생은 “중국어를 배우다 중국에 매력을 느껴 부모님을 설득해 중국으로 학교를 오게 됐다”며 “원래 북경쪽 고등학교를 다니다 정주국제학교로 전학을 왔다. 공부할 마음만 있다면 중국으로 오길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학부모초청 학교탐방’ 행사에서는 60여 명의 학부모들이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체험했다. 한 학부모는 “중국에 선뜻 자녀를 보내기 어려운 마음이 있겠지만, 조카가 이 학교를 졸업하여 복단대를 다니고 있다”며 “아이의 미래에 확신이 들어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는 친척과 지인들을 통해 비전에 공감한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진학시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주중학 국제부가 주관한 전체 졸업식 이후 한국 학생들만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도 열렸다.
졸업식에서는 정주중학 당위원회 서기와 PGA 교육그룹 대표 축사, 학생·학부모·교사 대표의 연설, 고3 국제반과 한국 유학생들의 공연, 고3 교사 대표 공연, 졸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당위원회 가오정치 서기는 한국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은 꿈을 꾸고자 국경을 넘어 학업을 무사히 마쳤다. 여러분이 중화 민족의 수천 년 문명사를 계속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중한 문화교류의 메신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여러분 앞날에 이곳에서의 학습 성과와 인생 경험이 가득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는 매년 2월 봄학기와 8월 가을학기에 신입생과 전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수시 입학 가능하며, 목회자·선교사 자녀, 성적우수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중국 명문대학 100% 진학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6년간 북경대 15명, 청화대 24명, 복단대 71명, 인민대 85명, 상교대 23명, 북사대 78명, 절강대학 56명을 비롯, 한국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 16명이 수시와 특례로 입학했다.
문의: 18638013570(중국), 010-4932-2004(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