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수병원유지재단(이사장 고영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신충식 현 병원장을 예수병원 제26대 병원장으로 재임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신 원장이 그동안 병원의 진료역량 강화,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개선,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환자와 의료진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실현하는 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의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신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예수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기획조정실 차장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수병원의 의료 품질과 경영 전반에서 꾸준한 혁신으로 지난 3년간 병원 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했다.
호남 지역에 최초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섰고, 지역책임 의료기관과 지역환자 안전센터를 예수병원이 맡아 지역 공공 의료 서비스 강화에도 총력을 다했다.
현재 전북 지역에 장애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역 재활병원 건립에 적극 의지를 표명해, 좌초 위기에 놓였던 사업을 일으키며 예수병원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의료 경영과 선교의 균형감을 유지하고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