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기도회 ‘십자가, 다시 복음 앞에’로 뜨겁게 마무리 < 기획/해설 < 기사본문





제6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월 15일 오후 1시에 막을 내렸다.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3000여 명의 목사와 장로가 참석해 ‘십자가, 다시 복음 앞에’라는 주제로 함께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저녁집회, 일곱 번의 전체강의, 열두 번의 트랙강의가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교회 회복, 사명과 비전 회복, 예배의 본질 회복을 부르짖으며, 나아가 교단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간절히 소망했다.

폐회예배는 부회록서기 안창현 목사(서광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조형국 장로(광주대성교회)의 기도, 최광영 목사(베들레헴교회)의 성경봉독, 서울노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목사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의 설교, 박기준 목사(목자교회)의 특별기도 인도,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장봉생 부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붙들고, 말씀하신 대로 이뤄지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총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 목적을 성취한다. 그렇기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이뤄주시길 부르짖는 기도가 있기를 바란다. 이번 기도회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붙들며, 그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현장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합심기도는 박기준 목사(목자교회)가 인도했다. 마지막까지 기도회에 함께한 목사와 장로들은 “기도한 대로 살게 하옵소서”라며, 십자가와 복음 앞에 서서 통회하며 부르짖었다. 참석자들은 목사장로기도회에서 받은 은혜와 감격을 기억하고, 사역의 현장에 복귀한 후에도 기도하며 복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다짐했다.




한편, 폐회예배 후에는 총회장상 시상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총회장상은 무안노회,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 김기중 목사, 남부산동노회 농어촌특수목회 변용세 목사, 글로리아미션 오케스트라 이성희 목사, 행복나눔회 김호철 목사, 가창교회 신옥주 전도사, 성원교회 배준수 집사, 기독신문사 태준호 장로, 섬김의 봉사단 정종식 장로, 반야월중부교회 류재양 장로 등이 수상했다.

이어 기도회 참석 최대 노회(서울, 평양, 인천, 목포제일, 울산)에 시상하고,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성지교회를 비롯해 피해 교회와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총회 구호헌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승용차, 여행권 등 경품 추첨이 진행돼 훈훈하게 기도회가 마무리됐다.

Read Previous

교회언론회 “손현보 목사 압수수색, 종교 탄압 그림자 보여”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Read Next

‘신앙 전수’는 됐지만, ‘신앙 대화’는 사라지는 가정들 : 라이프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