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위원회 5월 22일 학술세미나 연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역사위원회 손원재 위원장과 임원들이 한국칼빈주의연구원에서 회의를 열고, 총회 신앙유산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역사위원회 손원재 위원장과 임원들이 한국칼빈주의연구원에서 회의를 열고, 총회 신앙유산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손원재 장로)는 5월 9일 경기도 분당 한국칼빈주의연구원(원장:정성구 박사)에서 제8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역사위원회는 5월 22일 총회회관에서 열리는 ‘초대교회가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 순서와 일정을 최종 점검했다. 당일 세미나 후에는 전체 회의를 갖고 제109회 총회 결의에 따라 110회기부터 총회역사위원회와 순교자기념사업부가 통합되는데 따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체회의 이후에는 임원들이 다시 모여 구이중앙교회(한규진 목사)가 제출한 추가 보완 자료를 검토해 사적지 지정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임원들은 또한 역대 총회에서 지정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한국기독교의 섬 등 교단 신앙유산들의 전체 개요를 소개하는 ‘사적지 안내 책’ 발간을 위해 총회에 예산을 추경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위원장 손원재 장로는 “이 책에는 서울 승동교회 등 45개 역사사적지, 영광 염산교회 등 12개 순교사적지 그리고 한국기독교의 섬으로 지정된 백령도 등에 대한 소개와 주요 유물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각 권역별 순례코스를 제안하는 등 총회사적지를 신앙교육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들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 차원에서 일회적으로 배포하는 자료가 아니라, 총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으로 발간하고자 한다”고 추경 청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수리와 보수가 필요한 역사사적지와 순교사적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로 지정받은 수만교회(홍기원 목사)는 오래된 예배당을 보수하지 못해 매년 누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수만교회 지원을 위한 예산을 추경 청원하기로 했다.


나아가 임원들은 역사사적지와 순교사적지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유지, 보수를 위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서 역사사적지와 순교사적지로 지정받은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을 조직해 이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학술적으로도 교류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 후 임원들은 칼빈박물관 관장 정성구 박사의 안내에 따라 박물관에 전시된 주요 기독교 역사 자료와 유물들을 살펴보고, ‘칼빈과 우리 총회의 정체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청취했다. 이날 일정에는 순교자기념사업부장 고관규 목사(중리교회)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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