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 열려 : 사회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전국 발달장애인 요리인들 축제

사랑의복지관, 백석예술대 주관
장애인 자립과 재능 발현의 장
대상 ‘단호박은 사랑입니다’ 팀


▲참가자들이 요리하는 모습. ⓒ사랑의복지관

▲참가자들이 요리하는 모습. ⓒ사랑의복지관


사랑의복지관(관장 남동우)은 지난 5월 10일(토)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제24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요리를 사랑하는 전국의 발달장애인들이 요리를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로, 총 20개 팀, 60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대회 주제는 ‘감사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단호박을 활용한 요리’로, 참가자들은 부모님, 친구, 교사 등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진심 어린 요리를 선보였다.

대회는 요리의 맛과 창의성뿐 아니라 요리에 담긴 스토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몇 달 전부터 대회를 준비하며 팀별 메뉴를 구성하고 실습을 거듭해 왔다. 대회 당일, 제한된 시간 안에서 단호박을 주 재료로 한 창의적인 한 끼 식사를 완성했다. 조리 실습 공간을 가득 채운 긴장과 집중 속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빛나는 결과물을 선보였다.


▲대상 팀 수상 모습. ⓒ사랑의복지관

▲대상 팀 수상 모습. ⓒ사랑의복지관


이번 대회는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요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간을 지원한 백석예술대, 운영 전반을 후원한 KB국민은행과 안동국시 소람, 소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협력했다.

사랑의복지관 남동우 관장은 “단순한 요리 경연이 아니라, 참가자 각자의 진심과 삶이 담긴 무대였다”며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이 요리를 통해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존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단호박은 사랑입니다’ 팀(사랑의복지관), 금상은 ‘오로뎀’ 팀(로뎀의집), 은상은 ‘우리는 하나’ 팀(새꿈터)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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