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교육과 따뜻한 돌봄이 형사고발 되는 현실 부당”
극우 사상 주입? 사실과 달라
상처받은 아이들이 회복된 곳
사랑 속 ‘자발적 신앙공동체’
‘정치 프레임’ 아이들에 상처로

IBMS 신앙공동체(오퍼레이터 고병찬 운정참존교회 담임) 학부모들이 9일 파주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평화나무가 제기한 ‘불법 교육기관’ 및 ‘극우 사상 주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학부모들은 IBMS가 신앙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공동체라며, 자녀들의 변화를 눈물로 증언하고 평화나무 고발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A 학부모는 평화나무의 고발이 정치적 프레임에 기반한 왜곡이라며 “우리 아이들은 신앙 안에서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정립하고, 성경적 가치관과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학부모는 “극우적인 정치 이념을 주입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며, 악의적으로 편집·과장된 왜곡 보도”라며 자녀들의 탄핵 반대 집회 참여는 자발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B 학부모는 IBMS가 상처받은 아이들을 치유하고 변화시킨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둘째아이는 좋은 사립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했지만, IBMS 신앙공동체에서 다시 웃음을 찾고 학습까지 챙기는 성실한 학생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인 불순한 목적으로 극우 프레임을 씌우고 형사고발까지 해서 아이들의 마음까지 힘들게 하는 평화나무에게 호소한다”며 “이곳은 사랑과 헌신으로 서로 섬기는 따뜻한 신앙공동체”라고 강조했다.
C 학부모는 IBMS가 법적으로 ‘학교’가 아니며, 교육 당국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는 자발적 신앙 중심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그는 “IBMS 신앙공동체는 일반공립학교도, 사립학교도, 대안학교도 아니며, ‘학교’라는 명칭조차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교장·교감 제도가 없으며, 누구도 월급을 받지 않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 성도님들이 한 푼의 대가도 받지 않고, 사랑으로 밥을 짓고, 홈스쿨하는 교회 아이들을 서로 돌보며, 신앙과 인성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가진 평화나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IBMS를 무너뜨리기 위해 ‘비인가 학교’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명분을 앞세우고 ‘불법교육기관’ 으로 매도했다”고 호소했다.
D 학부모는 IBMS를 통해 상처 많던 가정이 회복됐음을 증언하며, 이 공동체가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닌, 무너진 가정을 치유하는 신앙의 울타리임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과거에는 가정의 소중함을 모르고 어두운 길로 빠져들었지만, 공동체의 섬김과 사랑 속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비전과 꿈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신자였던 남편조차도 아이들의 변화를 보며 공동체에 감사하고 있다”며 지금의 고발 사태는 단순한 법적 이슈가 아니라, 신앙에 기반한 교육의 자유를 짓밟는 일이라 주장했다. 특히 IBMS 공동체를 향한 극우 프레임과 형사고발은 단순히 한 교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반한 다음세대 교육 전체를 향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마약, 성 정체성 혼란, 물질주의 등으로 교육 현장이 병들어가는 이때, 기독교 신앙 안에서 자녀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사명이기에, 이에 대한 부당한 공격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E 학부모는 아이가 공교육에서 큰 상처를 받고 떠났지만, IBMS 신앙공동체에서 신앙을 회복하고 삶의 안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말씀과 기도, 배려와 사랑을 통해 아이는 눈에 띄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고, 무표정하던 얼굴이 어릴 적 웃음을 되찾았다”며 부모로서 느낀 감동을 나눴다.
그는 “이러한 교회 구성원의 신앙적 가르침과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이 형사고발의 대상이 되는 현실은 매우 부당하며, 이를 지켜보는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IBMS 신앙공동체는 2024년도 국민일보 기독교 브랜드 대상 교육부문을 수상해 다음세대 인재 양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