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논란에 조언 : 사회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조바심이 불안·불신 되면 선거 패배로 이어져”

민심의 흐름 잘 살펴
일어날 재난 대처하길


▲김진홍 목사(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 ⓒ크투 DB

▲김진홍 목사(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 ⓒ크투 DB


김진홍 목사(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도우파 대선 후보 단일화 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목사는 7일 아침묵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워낙 강력한 후보자인지라 현 상태로 나가면 〈국민의 힘〉당 후보가 질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그래서 김문수 후보는 빅 텐트를 쳐서 여러 후보자가 단일화하여야 한다고 판단한다. 김문수 후보의 말로는 자신과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이낙연 후보와 다른 한 후보가 모두 뜻을 합하여 4명이 단일화하여야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그 중에서도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가 승리의 시작이 될 것이란 판단”이라며 “김문수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자신이 〈국민의 힘〉의 후보자로 선출된다면 다른 후보자와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제 당 후보자로 선출되었기에 단일화를 위해 앞장서야 할 단계”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단일화를 이루는 방법”이라며 “당의 사람들과 한덕수 무소속 후보 측의 사람들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당장 단일화를 이루자는 의견이다. 그러나 김문수 측 캠프의 사람들은 단일화를 이루되 단일화 관리 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단계적으로 단일화를 이루자는 의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두 안이 사람들로 조바심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선거일이 6월 3일로 다가오고 있는지라 절차를 모두 밟아 나갈 여유가 없다는 조바심”이라며 “한두 사람의 조바심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조바심이 모이게 되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되고, 불안이 쌓이면 불신으로 자라게 된다. 그 불안은 결국엔 선거 패배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민심의 흐름을 잘 살펴 일어날 재난에 대처함이 인생살이의 지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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