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 세퍼토라 특별 기획전시회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5월 6일까지, 성경서예전도

英 황실 킹제임스 성경 보유
1,100년 전 세퍼토라도 소장
기독교서예협회 회원 전시도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세퍼토라’ 특별 기획전시회 및 ‘성경서예전’이 오는 5월 6일까지 충남 서천 마량진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관장 이병무 목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최초성경전래사업회(이사장 임천수 목사)가 주최하고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이 주관하는 특별 기획전시회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서천군기독교연합회,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한국실업인선교회(충남, 서천) 등이 후원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철희 목사(이사회 서기) 인도로 견상민 목사(이사)의 대표기도, 신헌 목사(이사)의 성경봉독, 찬양사역자 황공주 권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임천수 목사(이사장)가 ‘선을 위한 협력(로마서 8:28)’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천수 목사는 “영국 황실에서 킹제임스성경을 300권 인쇄했는데, 그 성경이 1816년 서천 땅에 전해졌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1100년 전 세퍼토라를 우리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의 가치를 높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돼 있는 세퍼토라.

▲전시돼 있는 세퍼토라.


직전 이사장 정진모 목사(서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의 축도에 이어 기념관장 이병무 목사의 인도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사들의 감사 인사에 이어 관장 이병무 목사는 “기념관 개관 후 지금까지 29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서천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기웅 군수와 김경제 군의회의장의 격려사, 김정태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안영규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가 축사했고,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사무국장 신세신 목사가 인사를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우리 군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깊어지고,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영 목사는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은 지자체와 협력 등을 통해 가장 운영을 잘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열리고 있는 서예 전시회.

▲함께 열리고 있는 서예 전시회.


‘세퍼토라’는 1100여 년 전 예멘에서 디아스포라(Diaspora)로 생활하던 ‘일라나’ 집안의 토라로, 100여 년 전부터 이스라엘 예멘 회당에서 보관·사용 중이었는데 랍비 요하난과 회당 관계자들의 동의를 얻어 기증받은 것이다.

이병무 관장은 “이 토라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성경”이라며 “현재 이스라엘 랍비이며 서기관인 엘리에젤 빌렌즈키(Eliezer Bilenchki)의 서명이 날인된 히브리어와 영문 인증서가 1100년 전 토라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1층 전시실에는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성경서예전도 함께한다. 출품작 중에는 우리나라 금석문 대가 중관 황재국 박사(강원대 한문교육학과 명예교수)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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