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합동ㆍ통합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최근 한국선교 140주년을 함께 기념한 예장 합동과 통합, 기감 세 교단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 감독, 이하 기감)는 4월 28일 서울 신문로1가 감리회관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총회장:김종혁 목사)과 통합(총회장:김영걸 목사) 교단에 ‘경북 경남 산불 피해복구 성금’ 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감독회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세 교단장들은 지난 3월 21일 발화해 열흘간 지속된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교회와 주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며, 국난 가운데 교단과 교파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현지에 있는 한인감리교회가 붕괴되는 피해가 있었는데, 당시 두 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산불에 감리교회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 두 교단의 교회와 교인들의 피해는 굉장히 컸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두 교단의 교회들이 새롭게 일어나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격려를 보냈다.


이에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은 “지난주 총회임원회에서 소식을 나눴더니 임원들이 모두 감격해 했다”라며 감사를 표했고, 예장통합 김영걸 총회장 역시 “이렇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 주니 액수와 상관없이 깊은 감동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물질적 협력 외에도 향후 재난 당한 교회 및 성도를 비롯한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일에도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감은 지난 3월 27일부터 한 달 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해 9억65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번 예장 합동과 통합 교단에 전달한 것 외에도 교단 산하 삼남연회를 통해 피해 교회와 지역사회 복구를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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