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8회기에 들어 상임위 주도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교총은 오는 6월 2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2025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정동균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교단 간 연합과 건강한 소통을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은 2023년과 지난해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도 예장합동을 비롯해 총 12개 교단이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신청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최종 참가팀을 대상으로 4월 25일 대진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사 안수를 받은 자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팀 내 선수 구성은 연령별 제한을 둬 30대 2명 이하, 40대 4명 이하, 50대 5명 이상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대학 이상 1종 선수 출신자는 50세 이상만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3월 11일 회기 첫 회의로 모여 사역을 논의한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김성철 목사)도 행사 계획을 세웠다. 오는 5월 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북한 억류 한국인(선교사) 안전과 송환을 위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가제)’을 갖기로 한 것. 포럼은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에 대해 김성철 평화통일위원장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교회 역시 평화통일에 관한 실질적 역할을 찾기가 쉽지 않다”라면서도 “다만 현재 시급한 사안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