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DEA협회(회장:정상권 장로)는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선교지를 방문해 한센인 및 지역 극빈층 지원에 나섰다.
한국IDEA협회 필리핀 선교 및 구호 사역은 회장 정상권 장로와 윤영민 목사(대한교회)를 비롯해 김창길 장로, 이용철 목사(북방선교회장)와 이진주 사모, 양내권 목사(예닮교회), 김진철 목사(로뎀교회), 대한교회 김창길 장로 등이 참여했다. 선교팀은 2월 24일 깔라오칸시 딸라 글로리에따 공원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누고, 이어 딸라 신석교회에서 아동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26일에 일로일로시 산타바바라 대한교회에서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윤영민 목사(대한교회)는 설교를 통해 “대한교회에서 일로일로에 아름다운 예배당을 지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지역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교회이자, 예수님께서 칭찬하는 교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헌당 감사예배에서 특별히 한센인 서리집사 9명이 임명됐다. 정상권 회장은 “아마 세계 역사에 한국의 한센인들이 개척한 선교지 교회에서 한센인 집사 9명을 세운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이분들을 잘 양육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필리핀을 위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