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경총회장단회(회장:김선규 목사)는 2월 24일 총회회관 인근 식당에서 ‘총회증경총회장단회 임원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증경단회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세워진 나라”라면서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은 참담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증경단회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인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구속되기까지 29명이 탄핵되어 사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어서 윤석열 정권의 행정부가 마비됐다”고 평했다. 증경단회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다가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 민주주의를 외치는 ‘고려연방제’ 국가나 ‘중국식 사회주의’ 국가로 전락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증경단회는 △헌법재판소는 비상계엄령 선포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 고유권한이었음을 인정할 것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조속히 석방시킬 것 △교회는 시국을 방관 혹은 침묵하지 말고 분연히 일어날 것 등 7개 항의 요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