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이 교사에게 피살된 사건과 관련, 전국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한성준 현승호)이 2월 11일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을 깊이 애도하며,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성명서에서 좋은교사운동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좋은교사운동은 “학교는 무엇보다도 안전해야 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러한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못했다는 점에 깊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동시에 “이제는 학교가 다시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사건의 전말이 철저하게 규명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성명서에서는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