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CTV 뉴스

[FOCUS] AI 기반 크리스천 학습법ㅣ〈멜리츠학습법〉청소년들 호응

[아나운서] 인공지능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니죠. 생활 밀착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AI가 교육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은 여러분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목회자가 청소년을 위한 학습대안으로 AI를 활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박민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소년 전문 사역자인 마상욱 목사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를 목회에 접목했습니다. 마 목사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미래교육 혁신을 연구하는 김세광 박사, 디딤청소년센터 대표 최종학 목사와 함께 신간 〈멜리츠학습법〉을 출판했습니다. 멜리츠학습법은 학생들이 챗지피티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방법입니다. 마 목사가 처음 멜리츠학습법을 개발한 것은 22년 전입니다. 청소년 사역을 하며 학생들이 학업과 성적으로 좌절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학업 문제를 해결해야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고, 학생들을 입시와 경쟁으로 내몰고 있는 우리 사회도 바꿀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사논문으로 「청소년 역량 증진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작성하고 멜리츠학습법을 개발했습니다. 책은 멜리츠학습법에 대한 기본 원리와 활용 예시를 소개합니다. 저자들은 멜리츠학습을 위한 챗봇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종학 목사는 아들에게 멜리츠학습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파크AI교육연구소에서 동역하는 최종철 목사(153교회)는 교회에서 멜리츠학습법으로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학교공부뿐만 아니라 신앙교육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 역시 하나님의 일반은총입니다. 멜리츠학습법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혜롭고 신앙적인 다음세대를 키우는 교육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TV NEWS 박민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