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시 강추위… 바람 강해 서울 아침 체감 영하13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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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포근했던 주말이 끝나고 3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이날은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이지만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2018년 이후 가장 추운 입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은 “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 가량 낮아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2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전국 기준 3일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영상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6도~영상 5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가장 추운 입춘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가장 추웠던 입춘은 2018년이다. 2018년 입춘 당시 전국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였다. 지난해 입춘에는 전국 평균 최저 기온이 2도로 훨씬 따뜻했다.

4일에는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전국 기준 4일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8도~영하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8도~영상 2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영하 22도로 예보됐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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