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25년 연석회의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손민호, 이사장 이기훈)는 각 지역협의회 회장,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1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비대면 줌으로 2025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22대 손민호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간을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정통성과 미래의 주역, 한인 차세대를 교육하는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 때문이라고 말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어 주는 따뜻한 리더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석회의 첫째 날에는 제22대 집행부 활동 보고와 협의회 사업 보고 및 각 지역협의회 소개와 중점 사업을 공유했다. 협의회 사업 보고는 사업 담당 집행부 임원들이 사업 목적, 사업 일정 및 기대되는 효과 등을 자세히 보고했다.
특히, 올해 NAKS는 보다 나은 한국어 모의고사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다. 이 시험으로 협의회 소속 학생들은 본인의 한국어 수준을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1학년부터 재학중인 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이중언어인증서(Global Seal of Biliteracy) 발급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KS 한국어 시험은 팬데믹 이전의 SAT II 모의고사와 달리 학생의 능숙도(Proficiency Level)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ACTFL의 Intermediate high 스케일과 ILR 스케일 Level 1+에 초점을 맞추었다.
둘째 날은 협의회 사업에 대한 세부 토론, 학술대회 준비 토론, 각 지역협의회의 어려운 점을 나누는 시간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다가오는 여름에 비대면 및 하이브리드로 개최될 제43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 주제는 “자랑스러운 세계 리더를 키우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미래”이며 부주제로는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AI 활용”인데 연석회의에 참여한 지역협회장들과 임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결정되었다.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6월 26일(목요일) 집중 연수를 시작으로 27일(금요일)과 28일(토요일) 양일간 기조강연, 전체강연, 분반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소개되어 온 한국학교 운영 성공 사례 전달 및 우수 교수학습 활동 소개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수요에 발맞추어 인공지능(AI)의 한국학교에서의 활용법 및 AI 활용 교수학습활동 지도안 전달 연수도 제공될 예정이다. 700명 정도 참석을 예상하고 있는 제 43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고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의 저명한 강사들 섭외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손민호 총회장을 중심으로 지역협의회를 통한 회원교들이 함께 배움과 나눔의 잔치가 될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자는 다짐으로 연석회의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