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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쟁이 아닌 정책에서 앞다퉈 부딪치는 분야가 있다. 자본시장 관련 정책이다. 꾸준히 밀어왔던 주장을 접거나, 상대 당 의견과 함께하거나, 때로는 먼저 어젠다를 던지며 선점하는 일이 적극적으로 벌어진다. 여기에는 크게 증가한 개인투자자들을 확보하려는 선제적 움직임이 맞물려 있다. ‘개미’들을 위한 정책 보따리는 선거를 앞두고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재명·한동훈 양당 대표와 상대할 이렇다 할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대권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