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포럼(회장:정상운 성결대 명회총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한국기독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창립 10주년 준비위원회 측은 지난 9월 6일 총 3회에 걸친 심의를 통해, 한국교회를 바르고 모범적으로 이끈 크리스천 리더 100인 중 최종 6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문별로 △목회:오정호(새로남교회) △선교:황덕영(새중앙교회) △사회봉사:이기용(신길교회) △교육:김원광(중계충성교회) △특별목양:정성진(크로스로드) 옥성석(충정교회) 목사가 수상했다.
오정호 목사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오늘까지 선한 길로 인도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종을 신뢰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24명의 장로님께 감사하고, 또 44년 동안 개척교회를 위해 충성하셨던 천국에 계시는 부모님,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옥성석 목사는 “드러낼 것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포럼에서 만장일치로 특별 목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진력하라는 채찍과 독려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은 목회사역에 힘을 더해준 가족 그리고 교회 동역자들이 다같이 나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준비위는 이날 선정된 6인을 명예회원 및 자문위원으로 추대하고 한국교회를 건강하고 바르게 세워가는 일에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학총장포럼은 전·현직 기독대학총장들이 한국교회 발전과 한국 사회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대학 간 연대와 친목을 위해 2014년 결성됐다.
정상운 회장(성결대 명예총장)은 “대학총장포럼이 이제 단순한 모임에 그치지 않고, 수상하신 6명의 목사님과 함께 연대해, 우리에게 주어질 미래 10년을 위해 시대가 직면한 위기를 지혜롭게 풀어 가겠다”고 비전을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상식과 함께 창립 1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동성애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기독교대학을 위해 △대학총장포럼을 위해 함께 통성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