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wana(대표:이종국 목사, 이하 한국 어와나)가 글로벌센터 개소 1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10월 4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어와나글로벌센터에서 ‘어와나 아시아 퍼시픽 콘퍼런스(Awana Asia Pacific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Great Connection’이라는 주제로 동남아시아 및 환태평양 지역 12개국 Awana 선교사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국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향후 한국 Awana가 아시아-환태평양 지역 선교의 중요한 거점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영적 재충전과 예배, 네트워킹과 교류의 장 마련, 실질적인 사역 훈련, 그리고 선교사들의 육적 돌봄과 섬김 제공 등이다. 특히 선교사 건강검진과 현지 어린이 영양제 전달 등 선교사와 어린이의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어와나글로벌센터를 통해 전 세계 어와나 선교사들을 입양하고, 그들이 영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훈련하며, 나아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영적·육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퍼시픽 콘퍼런스에 이어, 한국 어와나는 10월 25일부터 1박 2일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18차 교사 영성수련회를 개최한다. 이 수련회에는 전국의 어와나 교사 약 1,500명과 그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영성수련회에서는 일본 지역 어와나 대표 카츠미 에가와(Katumi Egawa)의 은퇴식과 새로운 대표 스즈끼 사토르(Satoru Suzuki)의 임명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시아 퍼시픽 콘퍼런스의 연장선상에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글로벌센터와 함께 탄생한 한국 어와나 어린이 선교합창단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Awana 40주년 행사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치고,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국 대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세대가 아니라 바로 지금 복음을 필요로 하는 현재의 세대”라며, “아시아 퍼시픽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한국 어와나가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세대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어와나는 콘퍼런스 개최 비용 마련을 위해 10월 10일 이천 실크밸리에서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교계 목회자와 기업 대표, 평신도 등 선교에 관심을 가진 기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