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중장기 계획 수립해 5월초 발표할 것”|동아일보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방역당국은 만 3년 넘게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들면서, 일상회복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백신·치료제 같은 대응 수단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대규모 장기간 유행도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방역·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신종 감염병 감시와 초기 대응, 대규모 유행 관리, 일상회복,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법·제도 개선 등 각 분야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단장은 “최종 확정된 계획은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서 5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신종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주기는 점점 줄어들고 그 피해 규모는 확대돼 미래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대유행 대비는 사회 안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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