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정찰 풍선 잔해 수거 작업 마무리


지난 2월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안 상공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의 감지기와 여타 잔해를 수거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17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지난 주말 격추한 다른 미확인 물체 3개는 잔해가 어디 있는지 찾지 않은 채 수색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격추한 비행물체 3개가 중국 정찰 프로그램이 아닌 사기업이나 취미, 또는 연구기관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믿는다고 이번 주 밝혔습니다.

미군 북부사령부는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에 격추당한 중국 정찰 풍선의 마지막 잔해를 버지니아에 있는 연방수사국(FBI) 실험실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탑재 구조뿐만 아니라 일부 광학, 전자 장비를 포함한 상당한 양의 수거물들이 버지니아 콴티코 소재 FBI 실험실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정찰풍선이 미국 상공에 떠 있을 때 이를 관찰함으로써 많은 것을 알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2주 가까이 바다를 샅샅이 뒤지던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들이 이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미 북부사령부는 성명에서 “항공과 해상 안전 경계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찰 풍선은 바이든 대통령 명령으로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되기 전까지 일주일을 미국과 캐나다 상공에 떠있었습니다. 중국은 격추된 풍선이 자국 정찰 풍선이란 것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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