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최종문 前 외교부 차관 등 전문가 대폭영입|동아일보


“기업 맞춤형 컨설팅 강화”
법무법인 화우가 정부, 감독기관 및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기업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16일 화우에 따르면 최종문 전 외교부 2차관, 박재현 전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 김용태 전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이 최근 화우의 고문으로 합류했다. 전일구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은 전문위원으로 영입됐다.

(왼쪽부터) 최종문 전 외교부 2차관, 박재현 전 매일경제신문편집국장, 김용태 전 금감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 전일구 전 공정위 사무관. 법무법인 화우 제공크게보기(왼쪽부터) 최종문 전 외교부 2차관, 박재현 전 매일경제신문편집국장, 김용태 전 금감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 전일구 전 공정위 사무관. 법무법인 화우 제공

외무고시 17회로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프랑스대사, 외교부 2차관 등을 거친 최종문 신임 고문은 인도·태평양 전략 등 다자이슈 및 경제안보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2014년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2016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 다자외교조정관 등 역임한 그는 화우 기업자문그룹에 소속돼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의 각종 현안에 대해 통합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현 고문은 언론계에 몸담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정부, 국회, 지자체 및 언론을 상대로 한 기업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우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센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금감원에서 핀테크혁신실장, 디지털금융혁신국장 등을 역임한 김용태 고문은 자타공인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화우 금융그룹에 소속으로 금감원 관련 업무 및 디지털 금융 자문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공정위에 몸담은 베테랑 조사관 출신 전일구 전문위원은 화우 공정거래그룹에서 공정위 현장조사 대응 및 자문을 맡게 된다.

이명수 화우 경영 담당 변호사는 “새로운 고문과 전문위원들의 합류로 기업자문 및 공정거래 분야의 컨설팅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화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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