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ICBM’ 11기 동시에 등장… 양산능력·실전배치 과시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신형 고체연료 ICBM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의 등장이다. 이 미사일은 9축(軸)-18륜(輪) 이동식 발사대 위의 원형 발사관(캐니스터)에 실린 형태로 공개됐다. 화성-17형의 11축-22륜 이동식 발사대보다 작은 만큼 ICBM 길이도 화성-17형의 22∼24m보다 짧은 20m 정도로 추정된다. 고체연료 ICBM은 연료 주입에 시간이 걸리는 액체연료 ICBM과 달리 즉각 발사가 가능해 미 정찰위성 등 한·미 감시 자산을 피해 기습 발사가 가능하다. ‘킬 체인’ 등 3축 체계를 사실상 무력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Read Previous

천안아산역 인근서 사망 사고…열차 연쇄 지연|동아일보

Read Next

[더 한장] “운동하고 공부하니 학교가 즐거워”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