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대 1명 처형”…서방국 강력 규탄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남성 1명이 8일 처형됐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모센 셰카리’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칼로 보안군을 해치고 길을 막아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첫 번째 처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른쪽 뺨에 멍이 든 모습의 셰카리 씨가 자백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셰카리 씨는 혁명수비대 소속 바시(Basij) 민병대원을 칼로 공격했고 친구와 함께 오토바이로 길을 막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에만 해도 반정부 시위대에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셰카리 씨가 고문당하고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셰카리 씨 처형 소식에 서방 국가들은 이란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세계는 이란 정권이 자국민에 저지른 혐오스러운 폭력에 눈을 돌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부 장관도 “인류에 대한 이란 정권의 멸시는 끝이 없다”면서 “처형 위협이 자유에 대한 사람들 의지를 억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당국이 최소 21명에게 사형을 선고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이란을 흔든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을 겁주기 위해 고안된 “가짜 재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소요 사태 배후에 미국을 포함한 외세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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