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에 교촌치킨 배달 주문 ‘불가’…BBQ앱도 접속 지연


(교촌치킨앱 갈무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둔 24일 교촌치킨의 배달 주문이 중단됐다.

교촌치킨은 이날 자사앱 공지를 통해 주문이 몰려 배달 주문이 어렵다고 알렸다.

교촌치킨은 공지에서 “주문량 폭주로 인해 현재 배달 주문이 불가하다. 포장 주문 부탁드린다”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BBQ 역시 자사앱 서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보다 많은 주문진가 한 번에 몰린 탓이다. BBQ 관계자는 “자사앱에서 수용할 수 있는 동시 접속자 수가 5000명인데, 이날 최대 1만명까지 몰렸다”고 말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배달 지연’을 이유로 주문이 취소되고 있으며, 대리점에서는 주문이 마감된 상황이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도 펼쳐지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월드컵을 집에서 즐기는 ‘집관족’들의 비율이 더 높아 배달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도 첫 경기인 스웨덴전 당시 BBQ 매출은 전주 대비 110%, bhc치킨은 80%, 교촌치킨은 60% 증가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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