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한 ‘비질런트 스톰’엔 주석궁 타격 훈련… 北도발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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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미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공군 F-35B 전투기들이 전북 군산시의 군산기지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공군 제공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3일 한미 양국이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연합 공중 훈련 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했다. 박정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정천은 이전에도 비질런트 스톰과 관련 “끔찍한 대가”를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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