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자전적 소설' 프랑스 대표 작가 아니 에르노


올해 노벨 문학상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써온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82) 씨가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6일 “사적인 기억의 근본과 소외, 집단적 구속을 터놓은 그녀의 용기와 꾸밈없는 예리함”을 에르노 작가의 수상 배경으로 밝혔습니다.

에르노 작가는 작품에서 성별과 언어, 계급에 대한 큰 불균형으로 얼룩진 한 인생을 일관적이면서도 다른 각도로 고찰했다고 한림원은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또 에르노 작가가 신분 상승과 유년 시절 시골에서의 경험을 다룬 작품들이, 좁은 의미에서는, 소설을 넘어 문학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열망인 ‘기억 복원 프로젝트’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을 소설을 쓰는 작가로 정의하지 않았던 에르노 작가는 1974년 자전적 소설 ‘빈 장롱(Les Armoires vides)’으로 등단한 후, 2008년 영문으로 번역된 작품 ‘세월(Les Années)’을 통해 집단적 자서전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벨상은 앞으로도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순으로 공개합니다. 발표 현황은 웹사이트 (nobelprize.org)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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