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與 강연서 “대통령 못 받쳐주고 뭐하나, 이대론 5년 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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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24일 “내각·대통령실·정당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가면 우리는 5년 뒤에 (대선에서) 진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미래 혁신24′(새미래)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자유’를 강조한 데 대해 “이런 대통령의 외침이 어디에도 전달이 안 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누가 비대위원장이 되고 전직 대표를 어떻게 하고 등의 이야기가 (큰 화두를) 다 덮는다”며 “어딘가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드는 문제와 당이 앞으로 어떤 가치를 갖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레짐 체인지(체제 전환)’라는 혁명적 담론을 던졌는데 이게 틀리든 맞든 (대통령이) 그 정도를 던졌으면, 자유주의에 대해 치열한 논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가볍게 취급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못 받쳐주는 내각, 대통령실, 정당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대로 가면 우리는 5년 뒤에 진다”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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