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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주말에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 지지자를 만났다. 6·1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론과 8월 당대표 선거 출마 문제 등에 대해선 “묵언수행 중”이라며 답변을 피하면서도 지지자들과 공개 일정을 하자 민주당 안팎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이 의원은 18일 지지자들과 지역구에 있는 인천 계양산을 올랐다. 이 의원은 산에 오르기 전에 지지자들과 만나 “과격한 표현, 거친 표현, 억압적 행동 이런 것들이 최근 문제가 되는데 그런 것들은 오히려 적개심을 강화할 뿐”이라고 했다. 최근 개딸들의 ‘훌리건’식 행태에 대한 민주당 내 비판이 이어지자 자제를 당부한 것이다. 이 의원은 “명색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한테 억압적 표현을 한다고 하는 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되겠나”며 “우리 개딸, 양아들이 잘하시는 건 포지티브한 표현 아닌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