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국무장관 “노벨평화상 수상자 테러는 러 정보기관 소행”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러시아의 반체제 언론인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기자가 테러를 당한 것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소행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3일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기자들에게 테러 배후가 러시아 정보기관이라는 미국 정보기관의 평가를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사마라행 열차를 타고 가던 중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했습니다.

노바야 가제타는 인터넷에 얼굴과 옷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쓴 무라토프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무라토프가 1993년 설립한 ‘노바야 가제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권위주의 독재에 맞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는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대량 학살 사건을 앞장서서 보도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의 마리아 레사 기자와 함께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테러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려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잔혹 행위를 숨기려고 시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세계가 러시아의 잔혹 행위를 알기 위해서 언론인들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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