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대기록 코앞’ 두바이 입성 벤투호, WC 10회 연속 진출 목전



  • 지난 27일 레바논전을 치른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안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바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벤투호는 지난 레바논전을 쉽지 않은 환경에서 치렀다. 경기 내내 강풍이 들이닥쳤고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뿐만 아니라 레바논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홈 관중을 허용하는 등 대표팀에 웃어주는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조규성(김천 상무)-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어지는 투톱을 내세웠다. 빌드업보다 롱패스 위주의 경기 운영을 선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황의조의 측면 크로스를 조규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고, 한국은 1-0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날 이란(6승 1무 승점 19점)이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국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A조 2위를 유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후 펼쳐졌던 UAE와 시리아의 경기에서 3위 UAE가 비기거나 졌으면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UAE가 2-0 승리를 가져가 본선 진출 확정을 시리아전으로 미루게 됐다.

따라서 벤투호는 이번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번 연속 빠짐없이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축구대표팀이다. 이번에 진출을 확정한다면 무려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행이라는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새벽 두바이에 도착한 대표팀은 숙소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한 차례 회복훈련을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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