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서울 중환자 병상 10개 중 8개 사용 중…병상 부족 현실화



  •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 되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8개가 사용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80.6%다.

서울에서만 연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는 모습이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기준의 한 예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제시했는데, 서울의 경우 이미 기준치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3일까지 준중환자 병상 301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 병원 입원 기준을 조정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의 중환자 병상도 여유롭지만은 않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경기 지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2%(263개 중 190개), 인천 지역은 74.7%(79개 중 59개)다.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80%가 집중돼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병상 부족 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6%(1127개 중 704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국적인 병상 가동률은 아직 여력이 있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하루하루 버텨내기가 벅찬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위중증 환자가 500명을 넘고 있어,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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