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 해오신 분”…이완구 전총리 별세에 고향 청양 주민들 추모


이기성 전 청양군의회 의장를 비롯해 심우성 전 의장 과 고향 마을 단체 대표들이 청양문화체육센터에 합동 분양소를 설치 중이다. 분양은 오후 7시부터 할 예정이다.© 뉴스1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는 비보에 고향인 청양에서 안타까움을 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충남 청양군 비봉면에서 태어나 상경해 양정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남 홍성군청 사무관으로 공직의 길에 올랐다.

이어 경찰로 옮겨 31세 나이로 최연소 경찰서장에 올라 홍성에 부임했다. 39세에는 최연소 경무관이 됐고 1995년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경찰 생활을 마감했다.

곧바로 신한국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향인 충남 청양-홍성군 선거구에서 출마, 조부영 자유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당시 충청도는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 돌풍이 거셌던 상황으로, 충남서 유일한 신한국장 당선자로 주목을 받았다. 1998년 정권교체로 공동여당이 된 자유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기고 대변인을 맡았다.

2015년 총리 취임 47일만에 처음으로 고향 청양을 방문했다.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에 위치한 선영을 찾아 조상들에게 성묘한 후 마을회관에 들러 여주이씨 종친을 비롯한 친지와 주민 등 100여명으로부터 환영을 받는 등 고향 주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당시 총리 비서로 있어던 문주현씨는 “대한민국과 충남의 큰 별이 지셨다”고 안타까워했다.

문 전 총리비서는 “한국과 충남을 위해 큰 일 해오신 분인데, 많은 고향 마을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향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셨고 청양지역 주민들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좋은 데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이기성, 심우성 전 청양군의회 의장를 비롯해 고향 마을 단체 대표들은 이날 이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한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이기성 전 청양군의회 의장은 “청양군민에게 자긍심을 심어 준 분이었다”며 “큰 일을 하실 분이 운명을 달리해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장지는 청양군 비봉면 선영으로 16일 오후 1시쯤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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