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최강욱 고발장’ 전달 받은 변호사 조사


공수처 출석하는 조상규 변호사.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1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을 지낸 조상규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시킨 인물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반 동안 조 변호사를 상대로 고발장 작성 과정에서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과 소통했는지,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시킨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조 변호사에게 고발장 접수 이후 중앙지검에서 진행된 수사 절차, 진행 속도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고 한다.

조 변호사는 당시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정 의원이 당무감사실에 전달한 고발장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 고발장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으로부터 지난해 4월 8일 전달받은 고발장 초안과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앞서 공수처는 6일 정 의원과 조 변호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조 씨에게 전달된 고발장 초안이 실제 미래통합당에 전달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또 조만간 배모 당시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실장과 정 의원을 불러 고발장의 전달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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