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해제, 당사자들에게는 중요… 의인 죽여선 안 돼”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에스라하우스, 이광복 목사 집회 참여금지
인터콥선교회 참여금지로 강화 조치, 부결
폐회예배 대신 다음 세대 영상 시청 후 폐회





통합 106 총회

▲위원장 심상효 목사가 발언을 듣고 있다.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 저녁 회무 시간에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서는 6곳에 대한 이단 결의 및 해제 안건를 다루고 폐회했다.

주요 결의는 노우호 목사의 에스라하우스는 참여금지 및 예의주시,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권사에 대해서는 이단성 있음, 이광복 목사의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대해서는 참여금지 권고, 인터콥은 현행 유지 및 1년 추가 연구, 이명범 목사의 레마선교회는 교단 기관지에 공개 사과 등을 하는 조건을 달고 이단에서 해제 등이다.

이대위원장 심상효 목사는 노우호 목사의 에스라하우스에 대해 “저희 교단 목회자이므로 지난 99회기부터 참고하고 기다렸지만, 지난해 이견이 있는 5가지 중 4가지는 좁혔지만 ‘방언은 다 마귀의 것’이라고 하는 부분 때문에 분쟁이 많아지고 목사-부목사 사이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며 참여금지 및 예의주시 조치를 청원했고, 총대들은 허락했다.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에 대해선 “그리스도와 성령이 여호와가 아니라고 한다. 구약의 지평에만 머물러 있다”며 “정통 신학과는 거리가 멀다. 네스토리우스 기독론에 더 가까워 보이므로, 이단성이 있다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광복 목사에 관해선 “교단과 개인 차원의 연구와 평가를 종합 고찰한 결과, 이광복 목사의 종말론과 요한계시록 해석은 과도한 자의적·영적 해석에 기초하고 있다”며 “신학적으로 통속적 세대주의에 경도돼 있고, 신앙적으로 회중들의 삶을 오도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기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터콥선교회에 대해서는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심상효 위원장은 “연구 결과 총회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라는 애매한 표현보다, 현재 교단 총회에서 정립된 기준에 맞춰 참여금지 및 예의주시로 분명히 결의를 재확인하려 한다. 이제부터 인터콥에 참여하면 법적 제재가 따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대 의견이 개진됐다. 공석초 목사(서울북노회)는 “교단 목회자들 100명이 해제를 위해 재심 청원을 했는데, 오히려 강화된 안을 내놓았다”며 “인터콥은 증경총회장님도 이사장으로 참여하셨고, 신학교 총장도 설교했다. 한 회기 더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합 106 총회

▲곽충환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곽충환 목사도 “아들이 2년 전 유언장을 내밀면서, 이슬람 선교를 가고자 했다. 목사 신분으로는 가기 어려운 곳이라, 평신도 전문가들이 스며들어야 하는 곳이다. 호된 훈련을 받고 두 아이 데리고 이슬람을 떠났다”며 “인터콥은 평신도 전문인 단체로, 젊은 대학생 15명이 선교 열정과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시작했다. 목표는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목사는 “인터콥이 프론티어 정신 때문에 부딪힘이 있고, 미성숙해서 잡음도 일어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교단은 성숙하게 ‘예의주시’로 견제했다”며 “코로나 전 젊은이들 3천여 명이 모이던 곳이다. 알 만한 큰 교회들도 관련돼 있는데, 저부터 처벌받아야 하고, 알 만한 큰 교회들도 처벌 대상이다. 현행대로 하고 1년 더 연구하기로 개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개의안대로 결의됐다.

심상효 목사는 레마선교회를 다루면서, 이단 해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단 해제가 어려운 이유는, 이대위 보고 시간쯤 되면 총대님들이 피곤하고 바쁘다 보니 시간 지체를 원하지 않아, 빨리 통과되길 원하기 때문”이라며 “더구나 해제를 추진하면 위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고 의심한다. 그러다 보니 하려고 하지 않는다. 좀 시끄러우면 다음으로 넘겨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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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총회장이 폐회를 위해 축도하고 있다.

심 목사는 “우리는 그냥 지나가면 끝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중대한 문제이다. 의인을 죽여선 안 된다. 좀 더 신중하기 위해 처벌에 대한 개정안을 내놓았고 이명범 씨에 대해서도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후 예장 통합 총회는 미진 안건은 임원회로 넘기기로 하고, 오후 10시 10분경 폐회했다. 총히는 폐회예배 대신, 다음 세대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다. 제107회 총회는 2022년 9월 20일 다시 모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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