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수해 탈출하고 픈 새소망교회


폭우가 거듭되는 계절이면 정읍 새소망교회는 반복되는 수해로 고통을 겪는다.
폭우가 거듭되는 계절이면 정읍 새소망교회는 반복되는 수해로 고통을 겪는다.

최현준 목사(60세)는 수해로 인한 고통이 지긋지긋하다.

빗줄기가 조금만 거세져도 금세 사택 마당을 넘어 집안에까지 흙탕물이 차오르는 난리를 하루 이틀 겪은 게 아니다. 물이 빠져도 문제는 남아있다. 사방으로 피어나는 곰팡이에 시달려야하기 때문이다. 바깥으로 물길을 내보기도 하고, 도배를 새로 해놓아도 그 때 뿐이다.

최 목사가 정읍시 소성면 신천리 소재 새소망교회에 부임한 것은 2년 3개월 전이다. 설립된 지 32년 된 교회는 규모가 영세했고, 목회자의 잦은 이동으로 성도들의 상처가 깊었다.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오래오래 정답게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낡은 예배당과 그보다 더 심각한 상태의 사택은 최 목사의 심경을 자꾸만 어지럽힌다. 아내와 단 둘이 지내기도 쉽지 않은데, 어린 손자까지 그 열악한 환경에서 맡아 키워내야 한다. 건물 토대를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고, 전면 재건축이 필요한 상태이지만 네 명의 성도들을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몇 차례의 수해를 겪었고, 얼마나 더 이 고생을 치러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소속된 전서노회 서기 이종열 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어 하는 최 목사님의 마음을 알기에, 반복되는 고통을 말없이 감내하는 모습이 더욱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름처럼 새 소망이 가득한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랑 담긴 선물이 이 작은 농촌교회에 필요하다.

후원계좌:농협 421012-51-102256 최현준. 연락처 010-5018-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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