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백신 여권’ 시도에… 목회자 2,500명, 반대 입장 표명 : 국제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백신 여권

▲미국 그레이스성경신학교 오웬 스트라첸 교수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 뉴욕 경찰이 음식점을 찾은 시민들에게 백신 여권을 요구하고 있다. ⓒ오웬 스트라첸 트위터

호주에서 교파를 초월한 2,500명의 목회자들이 스캇 모리슨 총리에게 “백신 여권 시행은 ‘비윤리적 2계층 사회’와 ‘의학적 인종차별주의’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서한은 호주 침례교 목사 3명이 작성하고, 전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서명했으며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서한은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우리나라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지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포크타임스는 “호주 총리는 백신 여권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이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지만, 주정부와 기업들이 원할 경우에는 시행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겔 선언’(The Ezekiel Declaration)으로 불리는 이 서한은 “정부가 백신 여권이 도입될 경우, 비윤리적인 2계층 사회를 만들 위험이 있다. 어떤 이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백신 접종을 할 것이고, 또 다른 이들은 합리적인 이유로 거절 의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자유 시민들은 이에 동의할 권리가 있어야 하며, 특히 백신 출시가 ‘임상 실험’으로 불리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주장했다. 

서한은 또 “일련의 봉쇄 조치에 이어,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제안된 ‘백신 여권’을 요구하는 정부는 일반 시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연구 결과, 봉쇄 조치로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또 사람들의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다. 양심은 한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의 존재와 즉각적으로 닿아있는 것이기에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강요받은 개인은 결코 하나님이나 국가 앞에서 평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백신 접종을 정상적인 생활의 근거로 삼는 것은 타인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논리적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메사추세츠주 코로나19 확진자의 74%가 백신을 맞았다는 CDC 연구를 인용해, 백신 접종한 이들 중 4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서한은 “우리는 기독교 지도자로서 의학적 선택에 따라, 교회가 사회의 하위 그룹에 진입하게 되는 것을 거부한다. 오직 우리의 소중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예배의 조건을 규제할 권한을 가지고 계신다. 이는 우리가 인종이나 의학적 선택, 또는 신앙에 따라 사람들을 구별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는 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호주 ‘크리스천 로비’(Christian Lobby)의 마틴 일리스 전무 이사는 페이스북에 “백신 자체가 나의 주요 관심사는 아니지만 강요는 매우 심각한 실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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