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사무엘 (9) 다윗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사무엘상 22장 1-2절)”.

사울 왕에게 쫓기던 다윗이 숨을 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온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그 시절 사무엘은 백발이 성성한 나이로, 현직에서 은퇴한 후 고향인 라마로 낙향하여 머물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그를 만나 사울 왕이 자기를 제거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사용하는 사실을 낱낱이 일러주자, 사무엘은 그를 공동체인 라마-나욧에 머물며 신변 보호도 받고 사무엘로부터 지도받도록 조처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보고 받은 사울 왕은 당장 다윗을 잡아들이고 싶었으나, 사무엘의 영적 권위와 국민적 추앙이 대단한지라 어쩌지를 못하고, 노쇠한 사무엘이 죽을 날을 기다리며 라마-나욧 주변에 군대를 파견하여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사무엘이 숨을 거두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정탐꾼들이 알기 전에 다윗은 도망하였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다윗이 숨은 곳이 아둘람 굴입니다. 그곳은 국경 지방의 척박한 땅이어서 먹을 양식은커녕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땅굴에 숨어 숨을 죽이고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위에 인용한 사무엘상 22장 1절과 2절의 말씀은 다윗에게로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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