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막말’ 한기호 사무총장 인선…이게 이준석의 혁신인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 것에 대해 “막말 당직자의 복귀가 시작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진욱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부적절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것이 이 대표가 말하는 혁신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북한 행사라고 왜곡했고, 태극기부대의 광화문 집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악의적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렸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비난으로 물의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신 중 과로로 돌아가신 여군 장교를 향해선 ‘본인의 귀책사유’라고 했고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좌파 색출’을 주장하는 등 비상식적 발언까지 일삼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한 의원의 막말은 책을 만들어도 충분할 만큼 많다”며 “이 대표에게 막말로 상처받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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