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홍콩 선거제 개편 움직임 비난

미국 정부가 중국 당국의 홍콩 선거제 개편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전화 회견에서, 중국이 추진하는 홍콩 선거제 개편은 “보편적인 참정권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홍콩기본법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움직임은 “홍콩 자치권과 자유, 민주적 절차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만약 이 조치가 시행되면 홍콩의 민주 제도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홍콩의 민주 제도에 대한 중국의 계속된 공격을 비난한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키고, 지속해서 홍콩기본법에 따라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한 중국의 신장 자치구 주민 학대와 홍콩 탄압에 맞서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동맹과 동반 국가들의 공동 행동을 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날(5일) 개막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연례회의에서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 원칙을 강조하며 홍콩의 선거제 개편 필요성을 공식화했습니다.

개편 사항에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인단에 친중 세력 수를 늘리고, 입법회 의원 30명을 이 선거인단에서 뽑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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