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얀마 유혈사태 '경악'…추가 조치"

미국 백악관이 어제(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규탄하며, 미얀마 군부에 대한 추가 대응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버마 보안군의 폭력에 경악한다”면서 “오늘의 살상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계속되는 민주화 시위자들에 대한 탄압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력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 책임을 묻고 버마 국민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쿠데타와 폭력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더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며칠 내로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설명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어제(28일) “경찰과 군 병력이 평화로운 시위대와 대치하며 치명적인 무력 등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미얀마에서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비난한다”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쿠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미얀마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군부에 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미얀마 군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 외교장관 회의를 내일(2일)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오늘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미얀마 군부에 치명적인 무력 사용을 중단하고, 더 이상의 유혈사태와 폭력, 사망 등을 방지하고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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