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실리콘 밸리와 신림동 고시촌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동두천 두레마을 두레국제학교

▲동두천 두레마을 두레국제학교.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스탠포드 곁에 있습니다. 한국의 신림동 고시촌은 서울대학교 곁에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는 숱한 첨단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들은 정보사회의 신천지를 개척하려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입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곁에 있는 신림동 고시촌의 젊은이들은 육법전서를 외우고 재판 판례를 암송합니다. 이들은 고시에 합격하면 죄 지은 사람들 벌을 주고 치안을 유지하는 일을 합니다.

실리콘밸리 젊은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만나 정보를 나누고 공동 연구에 몰두합니다. 신림동 고시촌 젊은이들은 독방에서 홀로 공부하며 사람들 만나기를 자제합니다.

실리콘밸리 카페에는 벤처 사업가들과 벤처 투자가들이 모여들어 온갖 정보를 나눕니다. 그러나 신림동 순대집과 노래방에는 스트레스를 풀려는 고시생들이 모여듭니다.

실리콘밸리는 미래를 꿈꾸며 창조하는 사회이고, 신림동 고시촌은 과거를 들추며 현재를 지키려는 사회입니다. 실리콘밸리는 개척자로 서부로 모여들던 조상들의 후예들이고, 신림동 고시촌은 과거 시험에 인생을 걸었던 선비들의 후예입니다.

이 시대에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이여, 신림동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바꾸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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