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 총격에 4명 사망”…첫 사망자 장례식 열려

미얀마에서 군부 투데타 반대 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진 가운데 21일 또다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군경의 총격으로 시위대가 사망한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21일 수만 명이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이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시위가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만달레이에서는 전날 군경이 조선소 노동자를 향해 무차별 발포해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특별보고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물대포부터 고무탄, 최루 가스, 이제는 군경이 평화로운 시위대를 향해 직접 총구를 겨누고 있다”며 “이 광기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국영 ‘글로벌 뉴 라이트’ 신문은 시위대들이 항구에서 선박을 파괴하고 칼과 새총 등으로 폭력 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찰과 군인 십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수도 네피도에서는 이날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의 첫 사망자인 20대 여대생 카인 씨의 장례식이 수 천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카인 씨는 지난 9일 네피도에서 군경이 발사한 고무탄에 머리를 맞고 뇌사 상태에 빠져 19일 사망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측은 카인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총격은 경찰의 총이 아닌 ‘외무 무기’에서 발포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인권감시단체는 군부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약 569명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쿠데타 저항 시위와 관련해 사망한 시위대는 적어도 4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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